주사암은
신라 문무왕 때
의상 대사가
주암사(朱巖寺)라는
이름으로 창건.
『신증동국여지승람』에
이 절의 내력과
관련된 설화가 전해진다
(주사암의 창건 설화 참고)
고려 명종 때
벼슬에 뜻이 없이
고향인 경주에 눌러앉아
159권의 문집을 남긴
김극기가 주사암에 올라
다음과 같이 읊었다고 한다.
"멀고 먼 구름 끝에
절이 있으니 속진
떠난 경지가 거기 있구나.
새나 날아오를까
굽어 오른 하늘가에
봉수대가 바위
위에 올라앉았네."